날이 좋아서, 우리가 함께라서 행복했던 신혼여행 (2017.09.24~10.02)
(2017.09.25.월요일 - 2일차 오전)
#1. 콜로세움
로마의 일정은 단 하루이기 때문에 우리는 과감히 바티칸을 포기하고 콜로세움과 주변 유적 위주로 다니기로 결정!
무리해서 바티칸을 넣지 않았던 것이 즐거운 여행을 만들었던 것 같다 :)
숙소인 다노이 스위트에서 내다본 바깥 풍경~
사진에는 없지만 학교가는 초등학생과 엄마의 모습도 봤다.
테르미니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콜로세움으로 이동한다.
이동하기전 기념사진 한번 찍고!ㅎㅎ
지하철엔 아침 출근길이라 사람들이 많았다.
지하철 티켓을 사는 방법을 몰라서 판매기 앞에서 버벅대고 있었는데,
뒤에 서있던 로마시민(?)이 와서 사용법을 친절히 알려줬다.
지하철역 안은..
사진에는 없지만 많이 어두컴컴하고 지저분한 느낌이었다.
오래된 지하철역이라 낡은 건 어쩔 수 없었지만 조명이라도 밝게 하면 좀 더 깨끗한 느낌이 들텐데..
사진으로만 보던 콜로세움에 도착했다!
아직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나마 일찍와서 좀 다닐만 했지 사람들은 점점 더 많아졌다.
미리 예매해둔 로마 콜로세움 통합권으로 줄서지 않고 통과!
콜로세움의 내부 모습!
'오 멋있네~' 정도의 감탄이 나왔지만 사실 그리 큰 감흥은 없었다.
하지만 약 2000년 전에 이런 건물을 지었다고 생각하니 좀 대단~
콜로세움 바로 옆에 있는 다른 유적들로 이동~
#2. 팔라티노언덕, 포로로마노
로마여행은 바티칸을 뺀다면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관광지가 지척에 있다.
콜로세움에서 약 5분 거리에 있는 팔라티노 언덕으로 이동한다.
로마 콜로세움 통합권으로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포로로마노 모두 입장할 수 있다.
팔라티노 언덕에 남아있는 옛 로마의 흔적~
팔라티노언덕에서 바라본 대전차 경기장이다.
대전차 경기장이래서 뭔가 엄청난 장소인줄 알았는데.. 팔라티노언덕 위에서 한참 찾았다.
이곳이 대전차 경기장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만큼 평범한 한강둔치 느낌이다ㅎㅎ
물론 직접 가보면 느낌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포로로마노로 가는 방향~
여기서 조금 더 걸으면 포로로마노의 모습을 언덕 위에서 전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찬란했던 고대로마의 흥망성쇠가 한 눈에 보이는 듯 하다.
이제 걸어서 내려가보자.
티투스 개선문의 모습~
내려와서 걸어보니 건축물들이 엄청나게 웅장하다.
고대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아주 인상적이다.
#3. 캄피돌리오광장, 베네치아 광장
지금까지 고대 로마의 모습들을 구경했다면 이제부터는 로마의 광장들을 다녀볼 차례이다.
포로로마노에서 나와 캄피돌리오 언덕을 따라 올라가면 캄피돌라오 광장과 베네치아 광장이 나온다.
캄피돌리오 광장의 모습~
캄피돌리오 광장 계단 아래에서 올려다 본 모습~
이 계단을 설계한 사람이 미켈란젤로라고 한다.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베네치아 광장이다.
베네치아 광장 앞의 조국의 제단 모습~
여기가 베네치아 광장이다.
베네치아 광장 근처의 길거리 피자가게에서 점심식사 해결~
이탈리아 본토 피자와 까르보나라는 완전 진짜 대박 맛있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