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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5 일본, 교토

(교토여행3일차 오전) 철학의길-은각사-철학의길-난젠지

by sungani 2015. 5. 25.

소소하고 고즈넉한 일본 교토 힐링 여행 (2015.04.06~09)

(3일차 오전)


#1. 아침

일찍 일어나서 이동하려고 했지만 이틀을 빡세게 걸었기 때문에

약간 더 쉰 후 9시 넘어서 숙소를 나섰다.



  


  


스몰월드 게스트 하우스의 곳곳의 모습~

정말 오래된 느낌이 팍팍 난다ㅎㅎ




일본 스타벅스에는 '카페 미스토'라고 우리나라엔 없는 메뉴가 있더라.

가격은 아메리카노와 라떼의 중간 정도~ 맛은 카푸치노 비슷한 맛?

 

스타벅스에서 모닝커피 한잔하며 3일차 하루를 시작!



  


버스를 기다리는데.. 손을 꼭 잡고 지나가시는 어르신 두 분의 모습이 너무 예뻐보여 몰래 한 컷~



#2. 철학의 길 초입

교토 여행에서 가장 가보고 싶었던 곳이 두 곳 있었는데,

첫 번째는 아라시야마 치쿠린, 두 번째가 바로 이 곳 철학의 길이었다.


벚꽃은 만개를 지나서 떨어지는 중이었고 비도 살짝 내렸지만

그래서 오히려 더 운치 있었던 것 같네 :) 






  




#3. 은각사

사실 은각사는 근처까지만 가고 입장은 안하려고 했었는데..

코 앞까지 와서 안 들어가면 나중에 아쉬울 것 같아서 들어가 보기로 결정!



  




  


'아! 들어오길 잘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와볼만 한 곳~

초록색이 예뻐서 봄보다 여름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느낌~



#4. 철학의 길

일본의 유명한 철학자인 니시다 키타로가 사랑했던,

그래서 철학의 길이라 불리는 이 길~


한 시간여 걸었지만 힘들다거나 다리가 아프다는 생각보다

'와.. 좋다' 하는 생각으로 걸을 수 있는 길인 듯 :)


  



아침에는 비도 살짝 오고 하늘도 궂었었는데,

은각사에서 내려와 걷다보니 어느새 하늘이 맑게 개기 시작했다!

여행 마지막날에 주시는 은혜인가??? 



하늘이 열린다!ㅎㅎ


  





  




근처 여자 중학교에서 입학식을 했다보다.

아이들과 가족들이 내려와서 여기저기서 기념촬영을 하며 시간을 보내더라.


  



사람을 보고도 도망치지 않는 고양이~

또 왔냐? 하는 표정ㅋㅋ



  




지나가며 만난 히가시야마 중고등학교~



#5. 난젠지

철학의 길에서 한 시간 반 정도 걸어 난젠지에 도착~

원래 계획으론 수로각까지 가보려고 했는데

철학의 길이 좋아서 시간을 많이 보냈기도 하고 배도 고파서 그냥 겉핥기만 하고 이동하기로!





가을에 와도 참 좋을 것 같은 이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