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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6 남도

(남도여행2일차 오전) 순천역-순천드라마촬영장-그꽃길게스트하우스

by sungani 2016. 8. 12.

첫 방학, 첫 남도여행 (2016.07.26~29)

(2일차 오전 - 순천)


#1. 여수역 -> 순천역

남도여행 둘째날은 순천!
아침일찍 일어나 간단히 조식을 먹은 후,
여수역에서 무궁화호를 타고 순천역으로 이동~




기차안에서 본 하늘이 너무 예뻐서 몇 컷!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만 국가정원, 순천만습지를 하루만에 돌아보는 것이 둘째날의 일정.
아.. 그런데 너무 더워서.. 드라마촬영장을 포기할까 하다가,
이왕 온 것 걸어보자! 하며 드라마촬영장으로 출발~


#2. 순천 드라마촬영장

순천역에서 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순천 드라마촬영장(근처)에 도착한다.

순천 드라마촬영장은 우리나라의 70-80년대를 재현해 놓은 곳으로 여러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가 되기도 하고
30대 이상의 일반인에게는 옛 기억을 되살리게 하는 추억의 공간이다.


버스에서 내리면 분명 200m 남았다고 되어있는데..

실상은 무지하게 더 걸어야 한다 ㅠㅠ




요 문을 통과하는 순간, 시간은 30-40년 전으로~









옛 서울의 거리가 충실하게 재현되어있다 :)



서울 난곡동의 옛 산동네 모습~

어린시절 돈암동도 이런 비슷한 풍경이었는데 :) 옛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가다 보니 교회도 보인다.

옛날 우리 교회도 이런 모습이었는데ㅎㅎ







순천에 온다면 한번쯤은 들르기 좋은 곳이었다.

사진 찍기 좋고, 추억 살리기 좋고.

참! 옛날 교복을 빌려주는 곳도 있어서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면 더 재미있을 듯!

단, 너무 덥지 않을 때 오자ㅎㅎ



#3. 그 꽃길 게스트하우스

순천의 숙소를 알아보다가 딱 내 여행스타일에 알맞을 것 같은 게스트하우스를 발견했다.
너무 시끄럽지 않고, 간단한 대화도 할 수 있으며, 조용히 쉴 수 있는 곳.
기대를 많이 했는데.. 막상 가보니 기대 이상이었다! ^^


일반 주택을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는 곳.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참 조용하고 깔끔했다.
순천역에서 약 5분 정도 걸으면 도착~


아기자기하고 예쁜 외부전경~






마당의 벽화는 예술작품이다 :)




1층의 거실~



마당에 만들어진 모임공간~

조식도 여기서, 간단한 티타임도 여기서 할 수 있다.



내가 묵었던 2층~



  


호스트분의 센스가 돋보이는 2층의 인테리어 소품들~




밤의 그꽃길 :)



주인누님이 직접 만들어 주시는 그꽃길의 아침식사는 참 감동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