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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7 일본, 북큐슈

(북큐슈여행 1일차 오후) 벳부 지옥온천정복

by sungani 2017. 1. 24.

온천에 몸 담그고 쉬다 오자! 일본 북큐슈 재충전 여행 (2017.01.10~13)

(1일차 오후)


#1. 지옥온천 정복 (우미지옥/오니이시보즈지옥/카마도지옥/오니야마지옥/시라이케지옥)

벳부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바로 지옥온천을 모두 정복하는 것이었다!ㅎㅎ

(지옥온천이란 지옥이라는 테마로 각각의 개성을 살린 이름을 붙인 벳부 근교의 7개의 온천을 말한다.

직접 온천수에 들어갈 수는 없고 구경하는 테마온천.)


벳부역 서쪽출구에서 버스를 타고 우미지옥 정류장에 도착!


1) 우미(바다)지옥

바다같이 파란 온천이라서 우미(바다)지옥이라 이름 붙여졌나보다.






바다같이 파란색의 온천수가 펄펄 끓고 있다.

겨울이라 김이 엄청나게 나와서 잘 보이지 않을 정도.




셀카로 인증샷ㅎㅎ




우미지옥엔 족탕이 있다.

한글로 발의 온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피로한 발을 담궈주고~



2) 오니이시보즈(스님머리)지옥

하얀 진흙 사이로 보글보글 올라오는 온천 모양이 스님머리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창의력 대장인듯ㅎㅎ








여긴 산지옥인데 동물원 처럼 꾸며져있다.

지옥온천 종합이용권으로는 갈 수 없어서 나도 패스~



3) 카마도지옥

가마솥이 크게 그려진 카마도 지옥.





들어가기 전 바닥에서 나오는 하얀 김~

역시 온천의 도시 답다.





특이하게 마시는 온천이 있다.

나도 마시고 10살이 젊어져서 20대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은 뻥~

물에서 유황 맛이 나서 입 안을 헹구고 싶었다.




증기도 한번 맡아보고~




온천물로 삶은 계란과 라무네 사이다로 잠시 휴식~




4) 오니야마지옥

여기는 온천보다 악어가 더 유명한 곳이다.

온천과 악어가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ㅎㅎ





움직이지도 않고 머리만 내밀고 있는 악어떼들. 왠지 좀 불쌍하다.



5) 시라이케지옥

하얀 못이 있는 지옥. 

그리고 희귀한 열대어종(?)을 키우고 있다.



시라이케 지옥으로 가기 위해 내려가는 길.








#2. 지옥온천 정복 (치노이케지옥/ 타츠마키지옥)

남은 지옥은 2군데이다. 

걸어서 가기엔 조금 무리가 있어서 버스로 이동해야 하는 거리~




칸나와 버스정류장까지 걸어 버스를 타고 이동~



6) 치노이케지옥

시라이케지옥이 하얀 못이라면 치노이케지옥은 빨간 못이다.

한자를 있는 그대로 보면 피의 연못지옥ㅎㅎ





이렇게 빨간색을 띠고 있다.

온천수의 성분과 온도에 따라 색이 다르다고 하니.. 신기하다.



7) 타츠마키지옥

타츠마키지옥은 시간이 되면 솟아오르는 간헐천이 유명하다.

그런데.. 그게 끝이다ㅎㅎㅎ




여기서 30-40분 간격으로 온천수가 솟아오른다는데~

기다려볼까 하다가.. 피곤하기도 하고 보면 뭐하나 싶기도 해서 발길을 돌렸다.




간헐천보다 오히려 꽃이 핀 정원이 더 볼만함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