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13 어머니의 동백꽃 어머니의 동백꽃 "물을 제때에 안 줘서 꽃이 영 시원찮네." 뇌경색으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해 계시다 집으로 돌아오신 어머니는 동백꽃이 제대로 피지 않은 걸 먼저 걱정하신다.우리 집 동백은 꽃이 화려하지도 않고 꽃빛깔이 짙은 것도 아니며 꽃봉오리가 크고 탐스럽지도 않다. 그래도 어머니는 해마다 봄이 오기 전에 미리 피는 이 연분홍 동백꽃을 애지중지 하신다. 우리 애들이 어릴 때부터 키우셨으니까 한 십오 년쯤 되었다. 여러 차례 이사를 다니는 동안에도 어머니는 이 동백나무를 버리지 않으셨다. 어머니가 쓰러지셔서 식구들 모두가 정신이 없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가꾸는 나무나 꽃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건 사실이지만, 어느 해에도 우리 집 동백은 그렇게 화려하게 피는 꽃이 아니다. 그러나 화려하든 화려하지 않든 .. 2014. 2. 11. 오직 오직 나는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2014. 1. 25. 사랑을 놓치다 오랫만에 케이블에서 해주길래 다시 봤던 영화.잔잔하게, 좋았다. 사랑은,타이밍이고,용기 내야하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 영화 포스터의 카피. 이 사람이다 싶을 때 잡지 않으면,사랑을 놓치다 그래 진짜 맞아.근데 그게 말처럼 쉽나. 2014. 1. 19. [2014년]일곱 배의 햇빛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싸매시며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 이사야 30:26 2014년 송구영신예배 말씀. 여호와께서 상처를 싸매시며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은.달빛이 햇빛 같아지고 햇빛이 일곱 배가 되는, 지난 날보다 더 좋아지고 나아지는 삶이 되는 날. 이미 주님은 채찍에 맞으시고 십자가를 지심으로 우리의 아픔을 싸매시고 고치셨으니,그것을 내 안에 가지기만 하면 되는 것. ========================================================================================= 2013년.참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들을 지나온 내게. 2014년.내게 주시는 위로와 새 .. 2014. 1. 1.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