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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43

2013년 08월 - 시편과 함께하는 1인여행(3/4) 시편과 함께하는 1인여행 (2013.08.27~28) #6. 강릉 경포해변, 경포대 - 새벽, 낮자기 전에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일출 시간이 5시 51분이란다.5시 30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잠을 잤다. 하루종일 다니느라 피곤해서 그런지 꿀잠을ㅎㅎ 알람소리에 잠에서 깼을 때 주위는 아직 어둑어둑 했다.그런데.. 분명 지난밤엔 아침에 일어나서 일출을 봐야지.. 했던 마음이,막상 일어나니 일출이고 뭐고 좀 더 잘까 하는 유혹으로 살~짝 바뀌었다ㅎㅎ 하지만 어떻게 내 마음을 아셨는지.. 아버지께서 이런 문자를~ 아..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얼른 옷을 간단히 챙겨입고 일출을 보기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시간은 아직 5시 40분.10분만 있으면 수평선 위로 멋진 태양이 떠오르겠지! 하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 5.. 2013. 9. 2.
2013년 08월 - 시편과 함께하는 1인여행(2/4) 시편과 함께하는 1인여행 (2013.08.27~28) #5. 강릉 경포해변 - 밤횡계에서 강릉까지는 버스로 약 30분이 걸린다.버스에서는 중간중간 시편을 읽으며 이동했는데, 4-5장을 읽으니 금세 강릉에 도착했다. 강원도의 주요 도시답게 강릉터미널은 상당히 큰 규모. 일단 목적지인 경포해변가의 펜션에 짐을 풀고 저녁일정을 진행하기로 했다. 터미널 앞에서 버스를 타고 20여분을 이동하면 경포해변에 도착하게 된다.(아참! 강릉 시내버스도 서울 버스카드가 호환이 된다.) 방을 잡고 샤워를 한 후, 산책하기 좋은 옷으로 갈아입고 밖으로 나왔다.숙소는 해변까지 약 5분, 경포호까지도 약 5분이면 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위치였다. 일단 먼저 저녁 식사부터 하고 움직이기로~메뉴는 강릉의 먹거리인 초당 순두부 정식! .. 2013. 8. 31.
2013년 08월 - 시편과 함께하는 1인여행(1/4) 시편과 함께하는 1인여행 (2013.08.27~28) #1. 여행의 시작2013년의 여름방학.많은 기대와 두근거림으로 시작했었지만,생각지도 못했던 일로 인해 2달 반이라는 긴 시간을 참 힘들게 보냈다. 개강을 2주 남긴 어느날,문득 방학을 돌아보니 특별히 기억나는 일이 거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7월은 거의 멘붕상태였고 8월은 수련회들로 채워져 있었으니..물론 성경학교, 수련회들을 통해 하나님은 은혜주시고 위로해 주셨었지만,잘 정리해내고 다시 마음의 힘을 얻기 위해서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바로 1인여행 이었다. 그냥.. 바다가 보고 싶었다.한동대에 다니던 시절, MT장소는 대부분 바닷가였기 때문에나는 파도소리를 들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밤.. 2013. 8. 30.